엔닷라이트, TRINIX로 피지컬 AI 시대의 3D 데이터 표준 제시

엔닷라이트는 자체 개발한 3D 캐드(CAD) 엔진 TRINIX를 기반으로 설계 자동화와 피지컬 인공지능(Physical AI) 학습 데이터 시장을 함께 공략하고 있다. TRINIX는 텍스트로 설명한 아이디어를 정밀한 캐드 데이터로 생성하고, 기존 캐드 자산을 물리 시뮬레이션에 사용할 수 있는 심 레디(Sim-Ready) 데이터로 전환한다. 외형 중심의 생성형 3D를 넘어 치수·내부 구조·관절·물성까지 다루는 독자 기술은 엔닷라이트가 글로벌 피지컬 AI용 3D 데이터 표준을 주도할 수 있는 핵심 차별점이다.
박진영 대표는 디자인과 개발을 함께 공부한 뒤 삼성전자 Galaxy S 개발과 Daum 서비스 전략 업무를 경험했다. 이후 3D 그래픽스 및 AI 분야 전문가인 김선태 최고기술책임자(CTO)와 함께 자체 엔진 개발에 착수했고, 2018년 TRINIX의 기반 기술을 완성했다. 복잡하고 값비싼 기존 3D 도구의 진입 장벽을 낮추면서도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정밀도를 유지하는 것이 개발 방향이었다.
피지컬 AI에서 필요한 데이터는 외형만 표현하는 메시(Mesh)와 다르다. 로봇이 객체를 정확히 다루려면 치수, 내부 구조, 관절, 회전 범위, 질량과 마찰 같은 정보가 함께 정의돼야 한다. 엔닷라이트는 이러한 속성을 데이터 수준에서 구성하고, 제조와 로보틱스 기업이 시뮬레이션과 실제 환경 사이의 차이를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엔닷라이트는 텍스트 투 캐드와 심 레디 변환 기술을 글로벌 산업의 공통 데이터 인프라로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향후 로봇 제조사와 3D 크리에이터가 엔닷라이트가 정의한 데이터 구조를 활용하도록 기술 적용 범위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할 계획이다.


